고양이 역사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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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까지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미약했던 것은 조선초기까지도 여성들의 간통에 대해 규정된 형 이상을 처벌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강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성모럴에서는 현장에서 간통하는 남녀를 처벌하지 않은 배우자 또한 비난의 대상이었다. 물론 여기서 배우자란 남편의 경우에만 해당되지만, 아무튼 간통 현장에서 부인과 간부를 죽였더라도 비난의 대상이 아니었고 죄가 탕감되었다. 부녀자들의 간통은 장형(杖刑)과 같이 매를 맞는 일시적인 형벌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특히 양반사족 부녀자들은 서민 여자들보다 도덕성이 요구되어 같은 간통을 저질렀다하더라도 극형에 처해지는 일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의 딸로서 서른 살이 넘도록 가난하여 출가하지 못하면 국가에서 혼례비용을 보조해 주었다.

다른 유물과는 달리 백자대호는 기름이 밴 자국이나 소성과정 중의 사소한 균열이 있을수록, 적절한 흠결이 있을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완벽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인간적이라는 미적 취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자대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가 많다. 그들은 ‘조선 도공들이 만든 조선 양반의 군자의 미학’보다는 혹시 ‘일본 민예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 도예 거장이 감동한 자연미’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와 같이 유교 사상은 이미 삼국시대에 오경사상(五經思想)을 중심으로 하여 정치이념이 되었으며, 국민을 교육하는 원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충과 효는 삼국시대로부터 내려온 한국 유교의 보편적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영조는 중앙군 7천 명을 동원하여, 이 ‘이인좌의 난’을 진압을 한다. 이인좌의 군대는 중앙군에 무력하게 무너지면서 이인좌는 산으로 도주를 하게 되었다. 행복도 잠시 충남 공주에서 코끼리를 돌보던 하인이 코끼리의 발에 차여 죽게 되는 사건이 터지게 되면서 또다시 섬으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쌀 3말과 콩 1말을 먹는 코끼리를 감당할 수 없자, 전라도 관찰사는 한 가지 꾀를 내게 됩니다. 각각 중국학자와의 음악에 대한 토론내용과 조선의 오망(五妄), 중국의 삼난(三難)에 대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조선시대 아름다움의 백미라 불리는 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분청자기를 구워낸 수 많은 가마터가 곳곳에 남아 있다. 조선의 도자기 문화는 도자기전쟁이라 불리는 임진왜란을 겪으며 전국의 가마가 파괴되거나 도굴당하고 도공마저 일본으로 끌려가는 수난을 겪으며 사양길로 접어들고, 격변의 구한말을 맞으면서 청자문화는 아예 맥이 끊겼다. 지금은 조선시대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분원리를 중심으로 3번국도변을 따라 초월면, 실촌면 등지에서 그 흔적들을 만나볼 수 밖에 없다.

향약의 시행과 병행하여 지방 양반의 명부인 향안을 만들고, 양반의 자치기구인 향회를 조직하여 공론을 모으고, 유향소의 향권을 장악하였다. ‘향덕이 넓적다리를 베다’는 백제인이었던 향덕(向德)이 굶주린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는 장면을 앞장에 그림으로 그리고, 뒷장에 그 내용을 한문으로 쓴 것이다. 비석은 널찍한 사각 지대석 위에 귀부를 안치하고 그 위에 비신을 세운 뒤 단부에 이수를 놓았는데, 태고사를 세운 보우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비각 왼쪽에 돌로 지은 산신각이, 산신각 뒤에는 부도탑 3기가 남아 있다. 지금의 세마대는 1957년 지역주민들과 유지들을 중심으로 ‘세마대 중건위원회’가 조직돼 그 해 8월 15일을 기해 옛 터의 자리에 복원되었다. 건립 당시 이승만 대통령도 큰 관심을 보여 준공식 때 친필 현판을 보냈다고 한다.

의정부는 왕의 명령을 집행하고, 국가의 대외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 합의 기관이었습니다. 6조는 각각의 행정 분야를 담당하는 관청으로, 의정부의 감독을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정치는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적 체제였습니다. 왕은 최고의 통치권을 가지고, 의정부와 6조를 중심으로 한 관료제를 통해 국가를 통치하였습니다. 조선왕조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개국한 이후 1910년 일제강점기에 멸망할 때까지 약 518년 동안 존속한 왕조입니다. 각 왕들은 다양한 업적을 남겼는데, 그 중 대표적인 업적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 전통 신앙에서 호랑이에게 물려죽거나 잡아먹힌 사람은 창귀라는 존재가 되어 자신을 잡아먹은 호랑이의 시종이 된다. 그 호랑이가 다른 사람을 잡아먹을 때까지 끝없이 호랑이에게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자신이 예속된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하기 위해 온갖 수작을 부리며 그것이 가족이라 하더라도 예외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본래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이 가계도에 있다면 그 가족과는 사돈을 맺지 않는다. 따라서 예로부터 처녀가 병이 나면 손각시가 붙었다고 하여 무당을 불러 처녀의 의복을 전부 꺼내 놓고 옷에 붙은 손각시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기도하는 일이 많았다. 처녀가 죽으면 손각시가 되지 않도록 남자 옷을 입혀 거꾸로 묻거나, 가시가 돋친 나무를 관 주위에 넣고 매장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사거리의 교차점이 되는 곳에 시체를 은밀히 매장하여 많은 남자가 밟고 지나가게 함으로써 처녀귀신의 못다 푼 정을 달래는 풍습도 있었다.

문화재청은 2031년 ~ 2042년에 걸쳐 진행할 "궁중의례권역 복원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만경전 영역의 행각과 복도각을 짓기로 하였다. 예컨대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적 지위는 유교라는 이데올로기 안에서 가능할 수 있었다. 게다가 유교적 가족질서를 강조한 신분제 사회는 최고의 지배권을 부여받으면서, 성모럴에 있어서 합법 보다는 비합법적 성행위를 더욱 억압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희생자는 바로 여성과 비천한 신분들이었다. 이러한 권력과 성의 문제는 한편으로 성과 경제가 서로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조선시대 남성들은 어느 시대보다 여성에 비해 사유재산에 대한 월등한 지위를 획득하고 있었다. 지금은 이혼이라는 용어로 통일되게 사용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이혼이라는 용어 외에도 이이(離異)․출처(出妻)․휴기(休棄)․종부가매(從夫嫁賣) 등 이혼의 방식에 따라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었다.

그런 다음에 족두리나 화관을 쓰고 어른의 옷으로 갈아입었지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인데, 요즘은 성년의 날을 되새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가 하도 어이가 없어, 정조는 단순히 정신나간 자라 판단하고 윤광류의 고장인 충청도로 쫓아보낸다. 우선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참가자는 윤목을 2번 굴려 자기가 어떤 말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영조는 남인도 상당수 가담했음을 이유로 이를 묵살하여 정조 때부터 영남의 남인들은 만인소를 올리게 된다. '손목을 잡는다'라는 것은 성관계의 은유적 표현이라고 하고 우물은 궁을 뜻하며 용은 왕이나 귀족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송나라의 휘종이 고려에 보낸 사신의 일행 중 '서긍'이라고 하는 사람이 쓴 '고려도경'에 의하면 고려에서는 여름철에 시냇물에서 남녀 구분 없이 옷을 벗고 같이 목욕을 했다는 대목도 나오죠. 생전에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곁에 묻히고자 하였으나, 아들 태종에 의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현재의 경기도 구리시)의 동구릉 터에 최초로 안장되었다. 태종은 부왕이 수시로 찾기 위해 마련한 신덕왕후의 능을 바로 도성 밖으로 이장하고, 능의 석물과 문인, 무인석은 청계천 광통교 교량의 난간과 받침돌로 훼철해버렸으며, 신덕왕후를 후궁으로 격하시켰다. 김준룡 장군이 이끄는 3,700명의 의병과 관군은 광교산으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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